한국소프트웨어 산업의 태동기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기획해서 개발하고 사업화한 IT 전문가. 한글자동모아쓰기를 지원한 최초의 한글 워드프로세서로 알려진 한글프로세서3을 발표한 후 한컴퓨터, 나라소프트 등을 설립하고 1999년에는 실리콘밸리로 거점을 옮겨 씽크프리를 창업함. 데스크탑용 소프트웨어를 인터넷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당시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씽크프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에 의해 리눅스에 이은 잠재 위협 2위 회사로 지목되며 언론의 조명을 받음. Fortune지에 그의 스토리가 실렸고 Bradley Jones의 책 "Web 2.0 Heroes"에서 20명의 히어로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됨. 씽크프리 다음에 KT 서비스육성실장과 삼성전자의 미디어서비스팀장, CJ그룹 IT 전략고문을 역임한 후 인사이너리를 설립해 벤처기업가 2기의 삶을 시작함.